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이번 랜선 여행은 베트남 호찌민으로 총 16편 중 12편 무이네 투어 상세 정보를 다룰까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대를 하고 방문하는 무이네 투어지만, 기대만큼 볼 것들이 많은 여행지는 아니었습니다. 지프차 예약으로 방문하게 되는 곳은 요정의 샘물, 화이트 샌드, 레드 샌드, 피싱 빌리지 4가지입니다.
무이네 관광명소 한 눈에 보기
요정의 샘물
요정의 샘물 입장료는 별도 비용으로 15,000동 (한화 750원)으로 입구에서 신발을 맡기는 비용은 별도로 받고 있는데, 인당 5,000동(한화 약 250원)입니다.
https://goo.gl/maps/sJ97B7ENGU4pkqYU9
티켓 뒤로 보이는 황색 길을 따라 길을 쭉 걷다가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오는 여정으로 흙탕물이라기보다는 머드팩 하는 느낌이라 맨발로 걸으며 부드러운 진흙을 밟는 것은 꽤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찍을 만한 곳들이 많아서 한 번쯤 가보기 좋은 곳, 요정의 샘물.
중간중간 가드가 서있기도 하고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간식을 먹으며 놀기도 하네요.
생각 없이 긴 원피스를 입고 가서 불편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흙탕물이 아니라 맑은 샘물이라 그런지 물이 튈 뿐, 진흙이 묻지는 않아요.
계속 공사중인 곳이어서 '끝'이 보이지 않아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물장구치며 머드를 밟고 오는 길이 재미있어요.
요정의 샘물 입구로 다시 와서 신발을 맡겼던 곳에서 발을 씻고 다시 지프차에 올라 사막으로 이동합니다.
무이네 사막 화이트 샌드
지프차를 타고 가는데 바람에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날려서 앞이 안 보일 정도이고 바람을 맞은 머리는 점점 굳어가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타고 가서 도착하는 곳이 무이네 여행의 대표 명소 화이트 샌드입니다.
https://goo.gl/maps/SnzPD9xQGs69KbL36
내리자마자 ATV가 포함된 가격인 줄 알고 있어서 당혹스러웠는데,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게 1인 300.000동으로 악 15.000원이었습니다. 타지 않으면 답이 없는지라 티켓을 구매해서 올라갑니다.
ATV 1인 300,000동 / 2인 탑승
반드시 티켓을 소지해야하는데, 정해진 구역에서 내려주고 놀다가 또 티켓을 보여주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생각보다 사막과 하늘 뿐이고 경사 때문에 예쁜 사진을 건지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을 이상하게 다 가려놨네요.
ATV는 돈 낸 것이 아깝지 않게 정말 스릴 만점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지프차는 사막으로 들어와 태워주기도 하더라고요, 한 번 검색해보시고 더 좋은 방법 있으면 찾아가세요......
솔직히 atv 정말 놀이동산 온 것 처럼 엄청 재밌어서 소리 지르면서 탔어요. 진짜 스릴도 장난 아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근데 자꾸 걷는데 종아리가 아파서 쳐다보니까 옷 뒷자락이 다 타서 까끌까끌해서 아픈 거였네요.
무이네 사막 레드 샌드
일몰 시간에 레드 샌드에 도착해서 구경하면 정말 좋다는데, 날씨가 별로라 일몰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막을 걷는 게 쉽지 않아서 오르락내리락하기 쉽지 않았어요. 무이네 사막 투어 몇 번 가다 보면 다이어트 효과 만점일 것 같아요.
https://goo.gl/maps/F5qjnYq6LFtSeFMZA
왜 이렇게 피곤한지 지쳐서 사진도 대강대강.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 나오고 구도를 돌려봐도 거기서 거기예요.
무이네 사막 투어 꿀팁!!!!
무이네 사막 투어에서 지프차를 타고 여행하는데 지프차의 장점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오토바이 빌려서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무이네 신투어리스트 사무실에서부터 화이트 샌드가 거리가 차로 약 50분 거리인데, 구글맵 켜고 오토바이로 이곳저곳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막에서 사진 예쁘게 나오시려면 원색 계열의 원피스를 입으시면 엄청 예쁘게 나옵니다. 빨간색이 개인적으로 사막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롱스커트 입으시면 잘 잡고 atv를 타셔야 합니다. 저도 신경 쓴다고 썼는데 워낙 빨리 급경사를 달리다 보니 바람에 날려 들어갔나 보더라고요.
중간에 화이트 샌드에서 나와 넓은 도로가 있는 곳에서 atv 기사님이 저희 중간에 세워두고 사진 찍어주시는데 배경은 정말 좋은데 사진이 그럭저럭이라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잘 찍는 분을 찾으세요.
무이네 인근 맛집
무이네 인생 맛집을 소개합니다. 신밧드 케밥.
https://g.page/kebab-shop-sindbad?share
신밧드 케밥으로 무이네 신투어리스트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케밥 맛집입니다. 구글에서 평이 너무 좋았던지라 작은 마을에서 그나마 맛있는 곳이겠지 하는 생각에 맥주 마실 겸 갔었는데, 케밥이 정말 진짜 미치게 맛있습니다. 숙소에서 석식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두 개를 시키지 못한 게 한이 되었네요.
맥주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이 곳에서 사서 봉지에 포장해가시는 손님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신밧드 케밥 정말 맛있어서 멕시코에서 먹었던 케밥보다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무이네 인근 식당 및 호텔
참고로, 무이네 숙소 근처에도 로컬 식당들이 꽤 많은데 호텔 식사와 큰 차이가 있는 메뉴들이 아닙니다. 숙소 근처 식당에 들러 현지 로컬 음식도 체험해보세요!!! 다른 블로그를 통해 폭풍 검색 하셔서 좋은 호텔과 레스토랑 찾아서 잘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시간 내서 자유 여행해도 좋은 곳이기때문에 오토바이 렌탈도 꼭 생각해보세요. 도로에 차가 많지 않아 주행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았어요. 신투어리스트 무이네 사무소에서 화이스 샌즈까지 차로 40분 32.6km로 참고하세요!
이상 무이네 사막 투어 후기와 맛집 정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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