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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경상

[방구석 국내여행] 경주 3편 - 소노벨 경주, 경주 맥주

by 하루의 마실 2020. 10.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구석 여행지는 경상북도 경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료해진 요즘. 방구석 국내여행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즐거운 랜선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방구석 국내여행 경주 1~2편 이후의 경주여행을 마저 이어가 볼께요. 벤자마스 카페 이후 저희는 보문호수 쪽으로 이동했어요. 왜냐면 숙소가 바로 보문호수 앞에 있는 '소노벨 경주' 였거든요.

 

소노벨 경주

경북 경주시 보문로 402-12 대명리조트 경주

 

운영 시간

평일 00:00 - 24:00

 

주차 공간

지하 및 지상 모두 주차 공간 있음.

 

벤자마스 카페에서 나올 때 다시 비가 왔어요... 제가 보통 여행을 가면 날씨가 좋은 편이라 날씨요정인데, 이번엔 정말 주구장창 비만 맞네요. 비가 온다는 이유로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실 비가 안왔어도 택시를 탔을 꺼에요...

 

그 와중에 첨부해드리는 벤자마스 카페 포스팅

★경주 2편 벤자마스 카페 - https://monkeymasil.tistory.com/32?category=948361

 

벤자마스 카페에서 소노벨 경주까지는 약 8000원 가량 나왔어요. 도중에 할증구간이 있어서 좀 신기했어요. 도로에 할증구간이 있는 건 또 처음봐서...!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할증구간을 마주치시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길...!

소노벨 경주 체크인은 뭐 사람도 없었고 편안하게 잘 했어요. 체크인 시간은 14:00.

저희는 보문호수 뷰 업그레이드로 2만원 가량의 금액을 추가로 지불했습니다.

그래서 약 13만원의 돈으로 1박을 숙박했고 저희는 총 3명이 지낼꺼라 패밀리 취사객실로 예약했어요.

 

소노벨 경주

체크인 하자마자 보이는 룸. 보이시죠? 느껴지는 연식.

원래 구 경주 리조트였던 소노벨 경주는 아무래도 지어진지 꽤 된 리조트라 연식이 느껴졌어요.

냉장고에서 음식냄새도 났고, 벌레도 한마리 보았고...

하지만 사실 숙소에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고, 금액이 매우 합리적이라 생각해서 저는 그냥 만족했습니다.

소노벨 경주

이렇게 미닫이 문 안에 방이 하나 더 있어요. 체크인을 할때 침대룸을 쓸건지, 온돌룸을 쓸건지 물어보시는데 침대가 어쨌든 싱글 2개 또는 더블 1개 구조이기 때문에 셋이 자기는 매우 애매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온돌룸을 픽했습니다. 그리고 또 미닫이 문이 있는 이 방은 창문이나 뭐가 따로 없어서 문 닫고 자면 좀 답답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희는 거실에서 셋이 잤어요.

소노벨 경주 보문호수뷰
소노벨 경주 보문호수뷰
소노벨 경주 보문호수뷰

추가금액 지불을 하지않고 보문호수 뷰 업그레이드를 하지않으면 뒷편이라 아마 주차장 뷰가 나올 것 같아요.

저희는 개인적으로 뷰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물론 폭우로... 보문호수가 맑지 않아 아쉬웠지만 탁 트인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나중에 날이 좋을 때 다시 와도 좋을 것 같다 생각하며 친구랑 보문호수 산책 겸 나갔는데...

그 마음이 바로 바뀌었어요. 우비 하나 쓰고 보문호수 산책 하고, 옆에 라한 호텔도 한번 갔는데 라한 호텔 정말 좋더라구요. 다음 숙소는 무조건 거기다...! 소노벨 경주 말고 라한호텔...!

소노벨 경주도 그렇고 라한 호텔도 그렇고 지하 및 각 층에 편의시설을 잘 만들어 놨어요.

사실 편의시설은 소노벨 경주가 더 좋은 편. 베스킨라빈스, 달콤커피, 늦게까지 운영하는 마트(제 기억으로는 23시 아니면 24시였는데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듯), 노래방, 오락실, 사우나, 수영장(단 운영안함) 등등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마트만 이용했는데 가격은 편의점 정도의 가격이니 그 점 참고하세요!

소노벨 경주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낮술을 위해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테라스에 의자 들고 와서 그냥 호수 쳐다보며 맥주를 한잔 했어요. 탁 트이고 사실 바로 앞이 워터파크인데 운영을 안하다 보니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희끼리 음악틀고 노래들으며 맥주 한 잔 하니 정말 좋았어요. 보문호수 뷰 최고!

그리고 소개해드릴 경주 맥주. 이 맥주는 마트에서 구매하지는 않았고, 1층 체크인 할때 사이드에 살짝 와인 및 경주 수제 맥주를 전시해놓으셨더라구요. 그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한 캔에 5000원.

경주 수제 맥주 선덕여왕에일
경주 수제 맥주 경주라거
경주 수제 맥주
경주 수제 맥주

경주 라거는 진한 밀맥주 느낌, 선덕여왕에일은 흑맥주 스타일 이였어요.

저는 워낙 흑맥주를 좋아해서 선덕여왕에일이 더 맛있었어요. 친구는 경주라거가 좋다고 해서 그냥 서로 한잔씩 했습니다. 기네스보다는 조금 단 느낌 + 연한 느낌이여서 흑맥주 초보자 분들도 즐길 수 있을 느낌. (하지만 제가 얼음이랑 같이 먹었기 때문에 연하게 느낄 수도 있는거라 감안해주세요!)

그리고 추가로 저녁에 펼쳐진 술파티. 이렇게나 많이 먹었네요...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화요 팔고, 다양한 술 종류 있었습니다. 혹시 마트 문이 닫았다면 보문호수 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있습니다. 편의점 옆에 작은 마트도 하나 있었는데 그냥 편의점 이용하는게 낫겠더라구요. 가격도 그렇고 딱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음.

 

소노벨 경주 가격대비 참 좋았습니다만 약간 노후화된 시설 및 보일러만 마음대로 틀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보일러 틀 날씨는 아니였지만 비가와서 약간 틀고 싶었는데 중앙난방인지 안켜지더라구요. 그 점만 보완하면 가족 단위로 오기는 참 좋지 않을까 싶어요.


<Comment>

 

추천대상 : 가족 단위의 취사 필요한 분들(미취학 아동들이 있는 가족들이 아닐까....싶어요)

 

"연식을 무시할 순 없음. 노후된 느낌이 많이 나지만 가격대비 괜찮"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광고없이 다녀온/구매한/체험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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