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의 일상/맛집

[서울 성북구] 쌍다리 돼지불백

by 하루의 마실 2020. 10. 12.

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유명한 기사식당 [쌍다리 돼지 불백]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성북구에는 인근 주민들만 아는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사식당 맛집으로 유명한 쌍다리 돼지불백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오늘이 방문 횟수로 10번쯤 되는 날입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서울 성북구 성북로 23길 4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2번째 4번째 일요일 휴무

주차
쌍다리 돼지불백 앞에 4대 정도 세울 곳이 있고 뒤편에 전용주차장 있어 주차 공간이 많습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쌍다리 돼지불백 매장 내부

 

본점은 룸도 하나 있고 홀이 굉장히 넓은데 항상 사람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한 번도 웨이팅을 했던 기억은 없지만, 늘 사람이 많고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회전율이 참 높습니다.

저는 애매한 4시-5시 정도에 방문했더니 제가 그 시간대 첫 번째 손님이었어요. 음식 나오자마자 한 테이블씩 빠른 속도로 자리가 차 버렸습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메뉴

 

쌍다리 돼지불백 메뉴
돼지불백
돼지불백 특
돼지불백 비빔밥
낙지볶음
부대찌개

5가지가 주메뉴인데, 파무침이랑 냉면 불백 세트도 있습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조합(2인 기준)
냉면 세트 +돼지불백
돼지불백 + 돼지불백 특

돼지불백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항상 조금 허전함을 느꼈어요. 양이 많지 않은 두 분이면 일반을 시켜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쌍다리 불백 메뉴

 

제가 좋아하는 원산지 표시입니다. 돼지고기가 국산이 아님을 고려하면 돼지불백 9,000은 저렴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기사식당임에도 불구하고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비싼 편이에요. 그런데도 제가 종종 가는 이유는 쌈 + 마늘 + 부추 + 고기 조합이 너무 맛있단 말이죠?

 

쌍다리 돼지불백 반찬

 

반찬 메뉴인데 안 드시는 반찬은 미리 빼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지구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오늘 깜빡했는데 다음번에는 미리 말해서 안 먹는 것들은 미리 치우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기사식당이라 술도 제한적으로 주문 가능하고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술을 시킬 수 없습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조갯국인데 짜고 맛있어요. 리필이 가능해서 많이 먹게 되네요.

 

쌍다리 돼지불백

 

쌍다리 돼지 불백에 가고 싶은 이유에는 돼지불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마늘이 진짜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쌍다리 돼지불백에 찾게되는 것 같아요. 입이 얼얼하고 알싸한 느낌이 드는데 참 맛있단 말이죠.


그런데 가끔 아니 종종 진짜 매운 마늘이 섞여있어서 눈물을 하루 두 번쯤 흘리게 됩니다. 사실 오늘도 너무 매운데 그 매운 정도가 정신을 놔버릴 만큼이나 세서 입에 있는 음식을 뱉을까 아님 그냥 삼켜버리고 내 위에 맡길까를 정말 고민하다가 고기 넣은 게 아까워서 씹고 삼켰네요.

눈물 줄줄 흘렸고 이젠 마늘을 안 먹으리라 다짐했는데 바로 다음 쌈에 마늘 빼기 싫어서 또 넣어먹었네요. 진짜 맛있단 말이죠. 이 마늘.



제가 오늘 발견한 팁인데 마늘 중에 큰 것 고르면 이런 매운 불상사가 생기는 것 같아요. 체험해보고 알려주세요.

 

쌍다리 돼지불백

 

손으로 쉐킷 쉐킷 흔들고 열었더니 흐트러진 밥알 없이 정돈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는 흔들고 공깃밥 뚜껑을 열지 않으면 굉장히 찜찜한 기분마저 드네요. 조갯국이 짜다고 생각했는데 후추를 많이 넣어서 짠 건가 원래 짜게 하신 건가 모르겠습니다.

 

쌍다리 돼지불백

 

돼지불백이 나왔습니다. 그냥 직화 돼지고기인데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맛있고 쌈에 싸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가요.

밥양에 비해 고기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둘이서 3인분 가능합니다. 공깃밥 뚜껑과 사이즈 비교하세요.

 

쌍다리 돼지불백

 

쌈 + 밥 + 부추 + 마늘 완벽한 조합이라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주의할 점
다음날까지 마늘 냄새 엄청 심합니다.
마늘 많이 먹으면 속에 가스가 찰 수 있어서 다음날 일정을 잘 고려해야합니다.
고추 엄청 매우니 잘 생각해서 드셔야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뒤쪽에 있는 성북구에 은근히 맛집들이 정말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항상 스테디셀러로 가고 싶은 곳이 쌍다리 돼지불백입니다.

 

배민에 검색해보면 배달까지 가능한 업체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배달로 맛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도 거의 없고 위치가 안 쪽이라 근처 사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이상, 서울 성북구 기사식당 맛집 쌍다리 돼지 불백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