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대학로에서 혼밥 할 때, 과하지 않은 음식 먹고 싶을 때, 조용하게 간단히 뚝딱 한 그릇 하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멸치 국수집입니다. 전국 체인이어서 많은 분들께서 맛을 알고 계시겠지만, 대학로에서 혼밥 하게 되면 방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혜화 혼밥하기 괜찮은 식당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잘하는집]을 추천해드리고자합니다.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잘하는집
서울 종로구 대학로 131
영업시간
평일 09:30 - 23:00
토요일 09:30 - 03:00
일요일 09:00 - 22:30
영업시간이 왠지 24시간일 것 같았는데 아니네요. 토요일만 새벽 3시까지 오픈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대학로 새벽에도 여는 식당이라고 알아둬야겠어요. 생각보다 대학로는 새벽에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혹은 길에서 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내부 구조는 표현하자면 바+분식집 구조라서 1인 식사가 편리하고 3~4인 테이블이 3개 있습니다. 가끔 단체 6~10명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꽉꽉 차더라고요. 항상 사람들이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는 편이고 가성비도 좋아서 저도 종종 찾아오게되는 곳입니다.
최근에 방문했더니 더 좋은 기계로 바뀌어 카드/현금 결제 다 가능해서 따로 카운터에 주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카드는 사장님께 따로 주문하고 결제해야 해서 부담스러웠거든요.
메뉴 특성 상 조리해서 상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짧아서 시간이 급하신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전국 체인이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미 방문한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려고 예매했는데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이 은근 많은데 이럴 때 방문하기 좋은 국수집이라 생각합니다.
메인 메뉴는 멸치국수인데 멸치 비린내 없고 안 짜고 면 얇고 부드러워요. 사실 저는 멸치국수도 싫어하고 이런 메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친구 따라 왔는데 시장 맛이 아니라 깔끔해서 깜짝 놀랐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덮밥이랑 주먹밥이 참 맛있네요. 미정 주먹밥이랑 명란 마요 주먹밥을 주로 시키고 제육덮밥도 맛납니다. 솔직히 멸치국수보다 덮밥이랑 사이드메뉴가 전 더 입에 잘 맞고 맛있어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오늘은 멸치국수+제육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유부 많습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랑 김치가 있습니다. 셀프로 물이랑 반찬은 양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대학로에서 혼밥 하기 좋은 작은 식장 미정국수입니다. 다음번에는 코다리 비빔국수랑 간비 국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 하세요. 북적이는 대학로에서 혼밥할 곳을 찾는다면, 연극 보기 전 시간이 촉박하다면,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정국수 0410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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