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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여행

[나트랑/달랏] 4편 -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던 날, 콩카페와 근처 식당으로 달려가다.

by 하루의 마실 2021. 3. 7.

[나트랑/달랏] 4편 -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던 날, 콩카페와 근처 식당으로 달려가다.

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랜선 여행지는 베트남 나트랑입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은 저 멀리 날아갔지만,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도 눈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즐겨봅시다.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콩카페'와 게릴라성 폭우로 달려 들어간 우연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나트랑 콩카페 Cộng cà phê

 

베트남에서 에어컨이 있는 카페, 코코넛 스무디의 중독적인 맛을 독점하고 있는 콩카페입니다. 아무리 벗어나려도 해도 꼭 콩카페는 가게 되더라고요. 나트랑에는 콩카페가 제가 방문했을 때 관광지에 1개 밖에 없어서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음료 2개 주문해서 109,000동이 나왔는데 베트남 물가 고려하면 콩카페 음료 굉장히 비싼 편이예요. 베트남의 스벅 급이죠. 그런데, 제 취향을 저격한 탓인지 코코넛 스무디 너무 중독적이예요......

 

 

 

 

 

 

 

매장 인테리어가 참 예쁘죠? 

 

 

 

 

음, 그런데 사진 보니까 코코넛 스무디가 아니라 밀크 코코넛 커피 같기도 하고...... 이렇게 작은 잔에 줬었나 싶은데요.......?

 

 

 

 

 

 

 

뒤에 있는 스무디는 코코넛 밀크 명빈입니다. coconut milk. w. mung bean인데 콩 종류라서 고민하다가 시킨 메뉴인데 워낙 코코넛 스무디가 맛있어서 그런지 제 기대에는 못 미쳤어요. 

 

기본적으로 맛있기는 한데 취향에는 코코넛이 더 제격이랄까요.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워낙 소리가 울리는 곳이어서 금방 음료를 마시고 나와서 식당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죠. 동남아 비오면 정말 무섭게 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고대했던 껌땀 맛집으로 급히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트랑 껌땀 맛집

 

나트랑에 껌땀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 콩카페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오늘 이 시각 영업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비가 이렇게 오는데 문을 닫았고 배가 너무 고팠기에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비록 제가 먹지는 못했지만, 여러분은 꼭 맛보세요.


이름을 알 수 없는 레스토랑 

 

구글에 검색해도 현재 이름이 나오지 않아 음식 사진을 설명을 대체할까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면 요리가 식당에 따라서 엄청 복불복이 심해요. 대체적으로 맛있기는 한데, 오늘 우연히 방문했던 식당의 해산물 면요리가...... 해산물 많고 야채도 맛있었는데 면이 무슨, 간장에 조린 건지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 상태면 일주일은 짜서 부을 수 있는 정도? ㅋㅋㅋㅋㅋㅋ

 

 

 

 

 

 

반쎄오도 먹을 만은 했는데 밀가루 반죽 맛이 많이 나서 먹기 싫었던 메뉴예요......

 

 

 

 

 

 

그래서, 코코넛이나 시켜서 쭉~ 빨다가 반을 갈라 코코넛을 숟가락으로 퍼먹었죠. 여러분, 코코넛 마시는 것도 맛있는데 갈라달라고 하면 안에 파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오래된 코코넛은 질기다고 알고있는데 엄청 젤리처럼 맛있는 곳은 진짜 별미예요. 참고하세요!

 

 

네. 이렇게 4개 먹고 10,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두리안

 

식당에서 나왔을 때는 비가 그쳐서 오토바이 쓱 한 번 닦고 앉아 숙소로 돌아가려 합니다. 점심 먹은게 너무 양에 안차서 뭘 먹지? 고민하다가 두리안을 파는 아주머니를 발견했어요!

 

사실 시장에서 두리안 가격을 알아봤는데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지라 3만원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발걸음 돌려서 두리안 시장을 찾던 중 발견한 아주머니께 가격을 물어봤죠.

 

 

생각보다 kg당 저렴한 가격을 부르길래 무게를 쟀는데 5kg나오는거예요. 근데 아니, 방금 시장에서 이거 3배만한게 5kg였는데.......ㅋㅋㅋㅋㅋ 너무 웃긴데 귀찮아서 구매했어요. 이게 더 웃기긴해요.

 

두리안 25,000동 한화로 12,500원에 구매해서 왔습니다. 

 

 

 

호텔 옆 괜찮은 로컬 식당

 

다 씻고 귀찮은 와중 밖에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어요. 호텔에서 가만히 있기에는 지루한 시간, 바로 옆 식당에 폭우를 뚫고 다녀왔어요. 구글에 검색이 안되는 식당이지만, 두 층이었고 서양인들이 정말 많은 식당이었습니다.

 

 

 

맥주 한 잔 시켰는데 베트남 맥주는 정말 맛이 좋네요. 제 취향 저격이랄까요.

 

 

 

 

 

 

 

 

 

먹다가 입맛이 돋아 쌀국수 하나 시킵니다.

 

 

서양과 베트남 요리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어요. 밖에 한번 나가면 온 옷이 쫄딱 젖는 그런 게릴라성 폭우.

 

 

빠질 수 없는 망고 신또

 

 

한화로 약 13,200원이 나왔어요. 메뉴 3개에 맥주 4잔, 망고 신또. 지금 보니 맥주를 4 잔이나 먹었네요? 

 

 

이상한 일이네요. 이번 포스팅은 잔잔히 나트랑의 콩카페, 껌땀맛집, 로컬식당 두 곳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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