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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여행

[나트랑/달랏] 3편 - 나트랑에서 꼭 가야하는 해산물 맛집, Thanh Suong 2

by 하루의 마실 2021. 3. 6.
[나트랑/달랏] 3편 - 나트랑에서 꼭 가야하는 해산물 맛집, Thanh Suong 2

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랜선 여행지는 베트남 나트랑입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은 저 멀리 날아갔지만,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도 눈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즐겨봅시다. 그중에서도 현지인에게 추천받아 해산물 배터지게 먹고온 나트랑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토바이 타고 바다산책

 

the april coffee에서 커피 마시고 놀다 숙소로 들어오니 벌써 해가 졌더라고요. 호텔 로비에 가서 나트랑 맛집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여자직원분이 엄청 맛집이 있다면서 해산물을 소개해주셨어요. 한바퀴 나트랑 해안가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먼저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겠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면, 나트랑에 메인 도로 위에는 마스킹테이프처럼 가로로 긴 전광판이 구역마다 존재합니다. 제가 살펴본 결과 이 길이 관광지에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길을 잃으시더라도 저 간판 따라서 쭉 오시면 길 금방 찾으실거예요.

 

해안가로 연결되는 간판인 것 같기도 한데 완전 나트랑 시내나 구석에는 저게 없더라고요!

 

 

 

 

 

 

나트랑 해안가는 굉장히 한산하고 현지인들이 앉아서 맛있는 것 먹고 노는 곳이예요. 관광객도 우기라 그런지 많이 없네요. 앉아서 노닥거리는데 사진이 다 흔들려서 건진 게 별로 없네요. 금방 지겨워서 해산물 먹으러 이동하려 합니다!

 

 

 

 

 

 

 

나트랑 해산물 맛집 Thanh Suong 2

 

콩카페에서 Thanh Suong 2까지 4.7km 정도인데 오토바이로 타고 10분-15분정도 달려야합니다. 포장도로라 위험하지는 않은데 해산물이랑 술 드실 분들은 그랩으로 가시는 편이 더 좋고 비가 오거나 너무 늦은 밤이라면 오토바이는 안 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Hải Sản Thanh Sương 2
9A Trần Phú, Vĩnh Hoà,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베트남


 

Hải Sản Thanh Sương 2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 9A Trần Phú

www.google.com

 

 

 

 

저 조그마한 의자에 이제는 적응 되었습니다.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북적북적 했는데, 이 근처에는 병원말고는 관광지나 식당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는 거겠죠?

 

 

 

 

 

 

베트남어로 씌여있어서 혼란스러운데 직원 분들이 저희 한국인인거 알고 엄청 잘 챙겨주셨어요.

 

 

 

 

 

사실 동남아에서 해산물을 먹기가 저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바짝 익혀먹는, 한국에서도 먹는, '새우'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다들 잘 드시기는하던데 제가 해산물 먹고 탈이 난 적이 있어서 조심스럽더라고요. 

 

 

 

 

메뉴판에는 요리류가 있어서 볶음밥 하나 주무했습니다.

 

문제는 새우를 어떻게 주문할 것인가였어요. 컨닝하려고 주변을 돌아봤는데 아니, 무슨 식탁에 15가지 종류의 해산물을 시켜서 먹고 있는 거예요...... 다들...... 중국분들이신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시키는지 감이 안와서 새우 달라고 했습니다. 

 

몇 kg가 주문이 된 건지, 찌는 건지 튀기는 건지 알게 뭐예요. 영어 소통 1도 안되고 그냥 새우만 가르키고 구원의 눈길만 보냈죠.

 

 

 

 

 

갑자기 찐 새우, 튀긴 새우 두 그릇이 나오더라고요. 매장 앞에 나가서 새우를 주문하니까 막 새우를 담아주시는데 양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봤더니 손으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끄덕끄덕하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알아서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요리를 해서 주셨어요.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양 조절이라는 걸 할 수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새우 먹으면서 다른 것도 주문하려했는데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볶음밥은 꽤 먹을만 했고 새우 요리는 뭐, 어딜 가나 맛있죠.ㅎㅎ

 

 

 

 

 

해산물볶음밥 시켰는데 달걀 볶음밥이 나왔네요. 어쨌거나 그럼 이쯤에서 제가 먹은 음식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달걀볶음밥 50,000동(2,500원) 맥주 2~3병 + 새우 요리 = 41,000동으로 약 20,000원입니다. 여러분께 정확한 가격을 절대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대충 이정도 가격대니까 여러분 방문하셔서 빠른 눈치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들이 새우 먹는 저한테 붙어서 자리를 잡았어요. 새우 머리 남은 거 하나씩 줬는데 아주 발을 긁고 소리내고 난리더라고요. 밥 먹는 것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해산물이랑 타이거 맥주 같이 마시는 거 진짜~ 최고예요.

 

 

이상 나트랑 여행가면 여긴 꼭 가야하는 곳, 현지인 추천 맛집 씨푸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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