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여행지는 전라남도 목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료해진 오늘을 잘 보내기 위해 조금이나마 즐거운 방구석에서 즐기는 국내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목포 내려가는 길에 잠시 들린 고창 읍성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고창읍성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6
운영 시간
09:00 - 22:00
입장권 유무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주차 공간
가능
조선 단종 재위 시절에 건축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고창읍성은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고창읍성은 미스터 션샤인, 녹두꽃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인데, 저희는 목포로 내려가야 해서 따로 고창읍성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고 성곽 주변만 따라 걸었습니다.
고창읍성 성곽길은 다소 가파르고 경사가 있는 편이라 무릎 안 좋으시거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오신 분들은 걷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운동화를 신고 와서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했습니다. 이 날 비가 오락가락 해서 하늘이 어두운 편이였지만 오히려 선선하니 산책하기는 좋았습니다. 낮에 보는 성곽길도 멋있었지만 고창 읍성의 경우 야간 개장도 한다고 하니 야간에 방문하셔서 야경과 함께 즐기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고창읍성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어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사진찍기에 좋았습니다. 목포 내려가는 길에 잠시나마 들린 고창읍성인데 다들 목포 내려가시는 길에 한번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바로 목포로 향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목포 근대 역사관이였어요.
목포 근대 역사관
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
운영 시간
09:00 - 18:00
입장권 유무
어른 2,000원
주차 공간
가능
목포 근대 역사관은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한 휴장 중이였어요.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유명한 목포근대역사관인데, 휴장인데도 불구하고 앞쪽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주차는 가능하나 가능한 주차수가 많지는 않아서 그 점은 참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11월 17일 기준으로는 재 오픈 했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운영시간 잘 참고 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카페인 충전을 위해 미리 봐두었던 카페로 향했습니다.
대반동 201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59 유달유원지 2층
운영 시간
매일 10:00~01:00
주차 공간
불가(카페 내 따로 주차 공간은 없으나 건물 주변 도로 쪽에 가능)
이번 여행 중 가장 사람이 많았던 대반동 201 카페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대반동 201에 오면 여기에 무슨 카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카페를 찾기가 어려우실텐데요. 그냥 차는 도로변 주차장 쪽에 세워두시고 아래쪽 계단이나 엘레베이터를 통해 조금 내려오셔야 하는 구조입니다. 카페를 딱 도착하면 정면에 위 사진처럼 이렇게 장식물이 있어요.
매우 넓음에도 불구하고 핫플레이스 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반동 201은 키오스크 방식으로 주문하고, 사실 이곳은 카페보다는 피자가 유명하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도 간단하게 콩국수를 먹고온 터라 커피만 주문했습니다. 베이커리류도 맛있어 보였으나 꾹 참았습니다. 대반동 201 같은 경우 일자로 길게 뻗어있는 구조의 카페라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생각보다 넓다 라는 느낌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좌석도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로 구비되어 있고 야외 좌석도 있었으나 방문한날 비가와서 그런지 의자가 너무 더러워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맑은 날은 가장 인기 많은 좌석이라고 합니다. 파란색 쇼파가 시그니처 좌석인데, 야외에는 파란색 쇼파말고도 이렇게 테이블도 있었어요.
바로 앞에 목포 대교가 보이고 스카이워크가 보여서 아마 스카이워크 방문하시고 오는 분들이 많아 보였던 대반동 201입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4500원, 미숫가루라떼 65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오션뷰라 커피 금액대도 높은 편이 였습니다.아메리카노는 그냥 그랬고, 미숫가루 라떼는 맛있었으나 6500원은 살짝 아까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카페 끝 쪽 문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바닷가로 통하는 길이 있어서 바로 바다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를 좀 더 구경하고 싶어서 카페에서 내려와봤어요.
시원하게 잘 보이는 목포대교와 스카이위크입니다. 대반동 201에만 사람이 많고 목포 내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산책하거나 바닷가를 멍하니 쳐다보기 좋더라구요.
바닷가 주변으로 이렇게 테이블들도 놔두셔서 목포대교와 스카이위크 쳐다보며 산책하기 참 좋았던 곳이였습니다. 다들 대반동 201에서 커피 한잔 하시고 이렇게 바닷가 따라 한번 산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mment>
"푸릇푸릇하게 힐링 가능한 고창읍성 그리고 바다보며 산책하기 좋았던 목포 "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광고없이 다녀온/구매한/체험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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