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군산 3편 -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바다 바람 맞으며 산책하기

안녕하세요. 하루의 마실입니다.

 

오늘은 방구석 여행지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진포 해양테마공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무료해진 오늘을 잘 보내기 위해 조금이나마 즐거운 방구석에서 즐기는 국내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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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기본 정보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내항 2길 32 (장미동 3-2)

진포해양공원 옆은 호남 관세박물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뜬다리부두가 함께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산책할 곳이 필요해서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진포 해양공원을 산책하게 되었는데요.

 

이성당에서는 관광객이 많아 보였는데ㅋㅋㅋ 진포 해양테마공원은 굉장히 한산해서 관광객을 다섯 팀 정도 마주친 것 같습니다.ㅋㅋㅋ

 

군산항 뜬다리 부두는 등록문화재 제719-1호로 군산 내항이 해상교역 물류의 중심지임을 염두한 일본이 1898년 개항 이후 수출입화물 작업을 위해 수위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부잔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 군산시 관광 안내소 팸플릿)

군산항 뜬다리 부두

입구는 통제되어 있는 상태로, 정박되어있는 선박만 구경하였습니다.

 

진포해양공원

해양공원의 이름에 걸맞게 당시 장보고와 이순신 동상과 화포를 세워 기념해 놓았습니다.

진포해양공원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진포 해양공원을 끝까지 거닐다 보니 제가 눈여겨보았던 카페 196을 마주쳤는데, 오늘은 월요일이라 문을 닫아 아쉬웠네요.

 

그런데, 옆에 작은 조형물들과 커다란 건물이 이목을 끌어 알고 보았더니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였습니다.

 

 

건물 앞 구조물의 설명에 따르면 이 건물은 1930년대 중본 상점 건물로서 시멘트, 적별돌 콘크리트로 지은 2층 창고 건물이라고 합니다. 해방 후 정부 소유의 적산 건물로 관리되다가 1956년 이용구 씨가 현 위치에 호남제분 공장을 설립하여 밀가루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일제 강점기인 1940년대 쌀 수탈을 위해 미곡 유통 유출 장소로 이용한 군장 출장소가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입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와 드라마 빛과 어둠의 그림자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군산은 많은 시대 중에서도 가장 아픈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역사의 도시라는 것.

어떠한 설명이 없어서 우편함이 왜 있는지와 장독대들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앞에 놓인 오래된 자동차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도무지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카페 196이 위치한 건물이 문을 닫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목포를 가기 위해 잠시 들렀던 군산이라 시간을 들여 시간여행을 하지 못한 것 역시 참 아쉽습니다.

 

진포해양공원 총평

다음번 군산 방문에는 경성 의복을 대여해서 입고 군산 철길 마을에 들러 사진을 찍고 고우당 쉼터를 방문해야겠습니다.

 

군산 시청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스탬프 투어 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데, 참고하여 군산으로의 완벽한 시간여행을 설계해보고 떠나는 여행도 굉장히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역사 시간 여행, 시간 여행을 통한 추억 남기기, 맛집 투어 등의 테마를 정해서 경로를 정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시가지 속 주택가에 대부분의 유적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도보 여행으로 위치를 잘 찾아가며 조용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군산 여행!

 

"한줄평"

이 시국과 그때의 시국

- 이 글은 작성자가 직접 광고 없이 다녀온/구매한/체험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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